Mono Live!!

욕망하는것 murmur 2012. 6. 28. 10:46

 

 

올 해는 정말 이상한 한 해다. 그렇게 보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모노가 8월 26일에 내한이라니!

시규어 로스는 11월에 아시아 투어에 내한할 지도 모른다고 하고...

아아...8월까지 어떻게 기다리누.

posted by 아쌀

100425_Lotus Carnival (Post-Rock festival)

경험한공연 murmur 2010. 4. 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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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장에서 새로운 밴드를 만나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물론 처음 보자마자 나와는 안맞는 밴드도 있지만,
한번의 경험으로 끝나지 않고 서포트를 다짐할 정도의 멋진 밴드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런면에서 Lotus Carnival은 정말 멋진 공연이었다.

 물론 라이브를 본 계기가 되어준 유명한 밴드들도 멋졌다.
예전에 보았던 연주보다 더욱 인상깊은 모습의 Lo(여성팬이 많을만 한 보컬과 파워풀하면서도 정확한 드럼의 연주가 인상적이었다)와
사운드가 완벽하게 세팅되지 않은 듯해 아쉬웠던 Frenzy, 기타리스트의 추가로 더 스케일이 커진 연주를 들려준
Apollo 18
(약간은 지치고 짜증나보이던 모습이 아쉬웠지만)과 멋진 연주였지만 보컬 사운드가 묻히는 감이 있어 안타까웠던 49 Morphines
(이들의 공연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는 꼭 MP3로 이들의 앨범을 다시 듣게 된다. 그렇게 많이 들었는데도),
마지막으로 끝까지 보지는 못했지만 안정적인 연주가 돋보이던 비둘기 우유까지.
 슈게이징/포스트락에 관심이 많아진 나에게 훌륭한 라인업에 걸맞는 멋진 연주가 돋보였다.

 하지만 이번 공연이 더욱 기억에 남는 건 앞으로의 활동이기대되는 멋진 밴드들을 처음 만났기 때문이다.
우선 Da Pluto 부터. 인디락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잘한다는 말과 함께 약간의 음원 샘플을 들은 것이 다였던 밴드여서
실제 연주가 궁금했던 밴드인데, 그렇게 에너지 넘치는 연주를 할 줄은 몰랐다.
에너지를 밖으로 뿜어내는 듯한 시원한 연주와 격렬한 무대매너가 내 눈과 귀를 곧바로 사로잡았다.
최근에 들었던 일본 출신의 포스트락 밴드인 Te'를 연상시키는 질주감이 느껴지는 연주가 주는 인상은 상당히 강렬해서,
앞으로 이들의 공연은 무조건 가봐야겠다라는 다짐마저 했을 정도로 멋졌다.
 또다른 인상깊던 밴드는 대전 출신이라던 Glitering Blackness,Fall.
아무런 사전 지식없이 접한 밴드였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 중 하나인 Mono를 연상시키는 연주에 깜짝 놀랐다.
긴 시간동안 진행되는 곡 안에서 쌓고 터뜨림으로서 거대한 혼란과 슬픔을 전달하는 연주가 인상깊었다.
앞으로의 발전 방향이 기대되는 범상치 않은  밴드 Glitering Blackness,Fall.
 마지막으로 전혀 예상치 못한 연주의 잠비나이. 이들의 음악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해금과 거문고, 기타로 구성된 잠비나이는 말 그대로 'Post' Rock을 들려주었다. 귀에 한번에 꽃히는 멜로디는 아니었지만, 곡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정서가 느껴지는 하나의 경험과 같던 연주였다. 한번 본것 만으로는 말로 표현이 어렵지만 이날 가장 큰 놀람 속에서 보았던 밴드.

 이렇게 멋진 밴드 셋을 새로 알게되서정말 뿌듯했던 공연. 공연장에서 산 Da Pluto와 Glitering Blackness,Fall의 EP를 들으며
공연장에서의 그 짜릿했던 느낌을 다시 한번 떠올린다.
마치 작년에 Apollo 18 을 처음 보았을 때 느꼈던 그 설레임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멋진 경험이었다.
 


아직도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잠비나이의 짧은 샘플. 실제 연주는 이보다 더 다양한 정서가 담겨져 있다.

posted by 아쌀

Mono - Follow The Map at Le Poisson Rouge

좋아하는MV/Rock 2009. 6. 9. 21:48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이들의 공연을 기다린다.

posted by 아쌀

Mono의 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 한번도 폭발하지 않지만, 그 아련한 슬픔이 마음에 든다.


posted by 아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