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y Sun : Porno Virus

좋아하는것 murmur 2009. 8. 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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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넘게 설레이는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고 있는 레이니썬의 데뷔앨범.
아직도 수능시험이 끝나자마자 이들의 씨디를 사던 기억과 98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마스터플랜(이제는 사라져버린 전설의 클럽)에서 했던
단독공연의 전율이 기억에 생생하다.

귀곡메탈이라는 웃지못할 신조어까지 만든 어둡고 헤비하며 기괴한 분위기는 지금 들어도 유효하다.
앨범 수록곡은 크게 귀곡메탈 스타일의 곡과 약기운이 느껴지는 몽롱한 곡, 내달리는 곡의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그 중 레이니썬 특유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귀곡메탈 스타일의 곡들(Ovum, North, Porno Virus 등)은
지금까지도 가장 좋아하는 레이니썬의 곡들이다.

어둡고 단단한 리듬파트와 그 위에서 흐느적대다 파열하는 기타, 읊조리고 속삭이다 소리지르고 울부짖는 보컬이 더해진 결과물들은
아직도 충격적이면서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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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조커 베어브릭

좋아하는것 murmur 2009. 8. 7. 10:06
다크나이트에 맛이 가있던 작년에 받은 선물.
가지고 있는 베어브릭 중 가장 좋아한다.
볼 때마다 뿌듯해지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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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코믹스 버젼이어서 더 친근감가는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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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 있는 배트맨 만화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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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해도 조커의 입가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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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6집 : 그땐 몰랐던 일들

좋아하는것 murmur 2009. 7. 19. 14:40

공연장에서 구입한 윤상 6집 앨범.
친필 사인에 혹할 나이는 지난거 같은데, 혹해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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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백만원짜리 에스프레소 머신과 멋진 바리스타가 없이도,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다.
이 조그만한 모카포트에서 에스프레소가 펑펑 솟아날 때의 즐거움이란!
나만의 에스프레소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분쇄된 원두와 약간의 물을 넣고 가스렌지에 올리는 것 뿐.
나머지는 브리카가 모두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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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레띠(BIALETTI)의 여러가지 모카포트 중 유일하게 크레마를 포함한 에스프레소 추출이 가능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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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밑에 물을 넣고 중간에 분쇄한 커피를 넣은 후 가열하면 맨 위에 있는 주전자 부분에 에스프레소가 추출된다.

추출 과정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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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리터 용량의 생수병과의 크기비교. 2인용 모카포트여서 크기가 앙증맞다.


커피를 좋아하지만 집에서 즐기기에는 어렵다고 생각된다면, 모카포트 부터 시작해보자.
커피는 즐거운 것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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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다

좋아하는것 murmur 2009. 4. 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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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마 스트라이다.
장/단점이 너무나도 분명한 자전거.

단점은 1. 타이어가 작아, 빠른 속도를 기대하기 힘들다.
          2. 안장에 충격완화가 안되기 때문에 라이딩 시 둔부에 충격이 심하다.
          3. 기어 마저 없어 언덕을 올라갈때 힘들어 죽을 것 같다.
          4. 일반 자전거에 비해 비싸다.

장점은 1. 접을 수 있어 대중교통과의 연계가 편하다.
          2. 첫인상이 이쁘다
          3. (빠른 속도를 내기 힘들기 때문에)풍경을 바라보며 여유있게 달릴 수 있다.
          4. 시간이 지나도 이쁘다.
         
이 녀석과 함께 하는 시간은 느림의 미학을 실감하는 시간.
여유와 행복을 의미하기에, 이 녀석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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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칼디 Coffee House

좋아하는것 murmur 2009. 3. 30. 12:03

1. 홍대에 있는 커피 전문점.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이용한 커피를 판매.

2. 다른 로스팅과는 달리, 숯불로 로스팅한다고 함. 그래서 그런지 숯불의 향이 나는듯한 느낌?

3. 로스팅 공간과 손님들을 위한 공간이 구분되어 있음. 의외로 테이블 수는 많지 않아 5개의 테이블이 전부.

4. 홍대 거리와는 이질적인 느낌을 주는, 고풍스러운 느낌의 인테리어. 커피 관편 소품으로 벽면이 장식되어
   있어, 커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구경이 될 듯.

5. 테이블이 많지 않고 주방과의 거리가 좁은 편이어서, 약간 불편한 느낌을 받았다.

6. 메뉴는 자세히 보지 않았지만, 커피전문점 답게 블랜드 커피와 에스프레소, 다양한 원산지의 원두를 이용한
   핸드드립 커피를 제공(커피 리필 시 1,000원 추가).

7.  마셔본 커피는 모카 예가체프(오늘의 추천 커피).
    숯불의 향과 함께 진하면서 뒷맛이 달콤하며(고구마같은 느낌?) 입안이 깔끔해지는 핸드드립 커피.
    맛있다.   

8. 사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아들이 함께 일하는 모습이 이색적이면서 보기 좋았다.

커피 전문점 다운, 커피에만 집중하고 싶을때 추천하고 싶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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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한잔의 룰루랄라

좋아하는것 murmur 2009. 3. 18. 14:38
1. 홍대입구 역 주변에 위치한 만화 카페(만화책 보기/만화그리기 작업 모두 가능).
    홍대입구 역 번화가에서 벗어난 위치, 간판도 잘 보이지 않아 찾기가 쉽지 않다.

2. 꽤나 넓은 공간의 카페. 손님은 그다지 많지 않아 매우 조용한 편이며, 편하게 있을 수 있다.
    만화를 읽다 보면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모르는, 시간이 멈춘듯한 공간.
    다양한 종류의 만화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디만화가 많은 것이 이색적.
    음악도 일반적으로 카페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아닌, 올드락/인디락 위주.

3. 모카포트로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판매하며 핸드드립 커피도 함께 제공.
   이외에도 커피칵테일, 차, 주스, 맥주, 식사 및 간단한 안주 제공. 가격은 4~7,000원 대.

4. 마셔본 메뉴는 아메리카노/핸드드립 커피/ 비어프레소(흑맥주+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의 경우는 집에서 마신 모카포트 커피보다 부드러운 느낌. 개인적으로는 좋았지만
   전문적인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한 것이 아니어서, 커피맛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심심할 수 있을 듯.
 
   핸드드립 커피도 특색이 있다기 보다는 무난한 맛.

   비어프레소의 경우 흑맥주와 에스프레소의 쌉쌀한 맛이 잘 어우러져 신선함.

   김치참치 볶음밥은 집에서 먹는 듯한 소박한 맛.

   전체적으로 전문적인 맛이라기보단, 친구네 집에서 해주는 듯한 소박한 맛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5. 오랜만에 느껴보는 느릿느릿하고 한적한 분위기.
    만화책을 넘기면서 커피한잔, 맥주한잔 마시다보면 시간이 어찌가는 지 모르겠다.
    많이 소문이 나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묘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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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ding dong

좋아하는것 murmur 2009. 3. 18. 14:23

1. 홍대에 있는 여행 컨셉의 카페: 여행과 관련된 사진/서적이 있다. 일반 가정집을 카페로 개조한 것이 특이하다.

2. 다양한 테이블: 야외테이블, 좌식 테이블(온돌방 느낌), 일반 테이블, 다락방이 혼재.

3. 메뉴는 커피, 차(일본 고유의 차 등 특이한 차가 있음), 와인, 맥주, 간단한 식사류 등 적당한 수준의 메뉴.
    가격은 홍대 카페로서는 약간 비싼 정도.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는 4,000원 대, 라테는 5~6,000원 대, 맥주는 6~7,000원 대.
    브런치 메뉴가 강조되는 느낌.

4. 앉은 자리는 2층 다락방. 오르는 계단이 좁아 불편하나,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안락한 느낌.
   다른 사람들과 격리된 느낌이어서 편하다(쿠션만 있으면 잠이 올듯한 느낌).                                   
    2~3명 정도 입장가능할 듯(4명은 너무 좁을 것 같다).

5. 마셔본 메뉴는 아메리카노. 그다지 특색없는 맛(4,500원)

여행을 좋아하거나, 야외테이블/다락방처럼 약간 특색있는 테이블을 원한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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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CAFE FLAT

좋아하는것 murmur 2009. 3. 18. 14:08
1. 상수역 부근에 위치한 카페.
    일반적인 홍대/상수 카페거리가 아닌, 화력발전소 주변에 위치.
    (찾아가기 불편하지만, 그만큼 뜨네기 손님이 적고, 주말에도 상대적으로 여유있지 않을까?)

2. 환하고 아기자기한 일본풍의 카페: 하얀벽과 원목 테이블, 디자인 체어와 피규어나 디자인 소품들)
    정돈되지 않은 듯, 정돈된 느낌. 빈티지+아기자기한 느낌

3. 밖에 조그만 야외 테이블이 있으며, 채광이 잘되어 기분 좋은 느낌.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작은 화분도 상쾌하다.
    테이블간 간격이 그다지 좁지 않아 편하다.

4. 나름 훈남 종업원이 있어, 여성분들이 좋아할 듯(이거야 왠만한 카페의 기본인가?)

5.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커피와 핸드드립 커피, 다양한 차와 주스, 식사 메뉴(케익, 토스트, 밥) 제공.
   상대적으로 홍대/상수의 카페보다 저렴한 가격: 아메리카노 3,000원, 핸드드립 블랜드 3500원,
   토스트/케익 류 4,000원 대
   (하지만 음료는 리필불가-_-)

6. 마셔본 건 핸드드립 블렌드+크로크무슈.
   핸드드립 블렌드는 상당히 진하고 무게감있는 맛. 쓰고 강한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비추.
   크포크무슈는 집에서 만든 것 같은 소박한 맛. 전문적인 느낌은 아니다.

많이 붐비지 않는, 아기자기한 카페를 좋아한다면 한번 가볼만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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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브릭-시리즈 16: Jelly Bean

좋아하는것 murmur 2008. 6. 2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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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16의 젤리 빈. 8.33% 의 확률이라는데, 실제로는 별로 이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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