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드폐허에서 처음 본 사람12사람의 공연은 인상적이었다. 망설임없이 씨디를 집어들 정도로 좋았다.

집에 와서 이 앨범만 5번째 다시 듣고 있다. 마음의 여백이 있을 때 흡수가 더욱 잘 되는 음악.

가사가 좋다. 아니 가사가 아름답다. 오늘밤은 밤을 피하고, 녹이고, 부수고, 태우는 꿈을 꿀 것 같다.

 

 

posted by 아쌀

 

좋아하던 형이 자기가 일하던 회사의 가수라며, 공연을 보러가자고 했을 때엔 몰랐다.

이 사람 목소리를 좋아하게 될 줄은.

 

온스테이지 버젼보다는 앨범에 실린 버젼이 더 좋은 것 같다.

난 이아립의 꽉 찬 느낌보다는 비어있는 느낌을 더 좋아하는구나 라고 깨닫는다.

 

아름다워서 소름끼치던 공연이 끝나고 앵콜 요청에 답하던 김두수의 말이 기억에 강하게 남았다.

"허락하신다면 한 곡 더 해보겠습니다." 뮤지션 김두수가 아니라, 인간 김두수가 궁금해지던 한 마디.

 

하헌진도 하헌진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한 잔의 룰루랄라와 사장님이 나와 더욱 재미있는 영상.

 

혼자 공연보는 건 익숙한 나지만, 정기고의 공연은 혼자 볼 엄두가 안난다-_-

그래도 직접 듣고 싶은 목소리.

 

내 주제에 무슨 정기고야. 나한텐 정차식이 있는걸.

수능을 보고 집에 오는 길에 사온 레이니썬의 1집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이 사내는 또 이런 음악을 만들어 냈다

(정상적인 성적 취향을 지닌 나라도, 이 남자 섹시하다고 말하는 여자의 이야기에는 10분 정도 맞장구 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좋아한다고 하고 솔로 공연은 한 번도 못본 건 함정.

꼭 보러 갈께요 ioi

 

원래 뉴욕물고기의 목소리를 좋아했지만, 이 노래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가사때문일까? 항상 들을 때마다 숨을 죽이고 집중하게 된다.

 

 

 

 

 

 

 

 

 

 

posted by 아쌀

Fuckushi Oyo - Pioneer Plaque

좋아하는MV/Korean Indie 2012. 10. 16. 16:49

 

 

대공분실에서의 라이브가 인상 깊었던 후쿠시 오요.

운좋게 영기획 샘플러를 얻어 듣기 시작하니 기대했던 로보토미보다 더욱 꽃혀버렸다.

왜 눈물이 날 정도로 환하면서 코가 떨어져 나갈 듯 추운 겨울이 연상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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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 숲 속에서

좋아하는MV/Korean Indie 2012. 9. 22. 11:35

 

404 - 숲속에서 from RECANDPLAY.NET on Vimeo.

 

어제 하루만 해도 이 곡을 몇번이나 들었는지 모른다.

서늘함과 긴장감이 가득한 분위기가 좋다.

(이 곡이 너무 좋아서 앨범에 있는 긴장감이 덜한 곡들은 잘 안듣게 되는 부작용이...)

 

어쿠스틱 기타보다는 전자기타가 더욱 매력을 살려 주는 듯하여 추가하는 라이브 비디오.

 

 

9월 28일에는 앨범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있다고 한다.

꼭 가려고 한다.

 

posted by 아쌀

The Hitchhiker - Oblivion

좋아하는MV/Korean Indie 2012. 4. 20. 16:13

 

 

이 장송곡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절망, 공포, 체념 과 같은 정서를 가득 담은 히치하이커의 음악 중 (그나마)대중적인 곡.

라이브로 한 번 보았을 뿐이지만, 꼭 다시 보고 싶은 밴드.

 

 

 

posted by 아쌀

Mot - Cold Blood

좋아하는MV/Korean Indie 2009. 6. 10. 00:22

나의 차가운 피를 용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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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 - 진공의 밤

좋아하는MV/Korean Indie 2009. 6. 9. 22:26


오지은 2집 수록곡이자, 2집 중 가장 Hard한 곡.
이런 스타일의 곡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노래는 3분 40초부터 시작되니 참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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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 2집 수록곡.
가사가 마음에 드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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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정 - Drama (EBS SPACE 공감)

좋아하는MV/Korean Indie 2009. 6. 9. 22:13

푸른새벽때부터 좋아하던 목소리, 한희정.
개인적으로는 비어있는 느낌의 연주와 잘 맞는 목소리라고 생각해.


posted by 아쌀


최근에 알게된 많은 밴드들 중 서포트 할 만한 밴드를 하나 뽑자면 단연코 아폴로 18이다.
데뷔EP는 포스트락의 성격이 강했지만, 라이브에서는 다양한 성격의 곡들을 선보인다.
개인적으로는 EP의 곡보다는 거칠거칠한 곡들이 더 좋다.

posted by 아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