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드폐허에서 처음 본 사람12사람의 공연은 인상적이었다. 망설임없이 씨디를 집어들 정도로 좋았다.

집에 와서 이 앨범만 5번째 다시 듣고 있다. 마음의 여백이 있을 때 흡수가 더욱 잘 되는 음악.

가사가 좋다. 아니 가사가 아름답다. 오늘밤은 밤을 피하고, 녹이고, 부수고, 태우는 꿈을 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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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로 보고싶은 뮤지션들.

좋아하는MV 2013. 12. 9. 22:00

 

 

침착하고 공허한 밤을 위한 완벽한 사운드트랙을 라이브로 듣는다면 어떨까?

 

 

 

이것도 덥스텝. 18분 후에 나오는 그 순간을 같은 공간에서 느껴보고 싶다.

 

 

 

이 정도로 무거운 음악을 듣다 보면 내가 진 짐이 상대적으로 가볍게 느껴질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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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진, 제임스 블레이크, 모과이

좋아하는MV 2013. 12. 9. 21:26

 

 

새해보다는 연말에 어울리는 목소리.

 

 

 

들을 때마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곡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이 곡을 이번 공연에서 연주한다면 400초 후에 나는 터지고 말거야.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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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을 달래주는 댄스 뮤직들.

좋아하는MV 2013. 8. 27. 22:25

몸이 알콜을 거부하는 지경에 이르러 극도로 짜증이 심화되어 있는 상태이다.

짜증을 해결하고자 지독한 음악들을 고막에 퍼붓고 있는데, 갑자기 땡기는 댄스 뮤직들.

 

 

 

시원한 보컬과 비트 + 이상한 뮤직비디오

 

 

 

몬도 그로소 또 한 곡. 보아가 부른 노래 중 가장 좋아한다. 라이브 분위기 좀 쩌는 듯.

 

 

 

처음엔 노래가 좋았지만 지금은...아..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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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던 형이 자기가 일하던 회사의 가수라며, 공연을 보러가자고 했을 때엔 몰랐다.

이 사람 목소리를 좋아하게 될 줄은.

 

온스테이지 버젼보다는 앨범에 실린 버젼이 더 좋은 것 같다.

난 이아립의 꽉 찬 느낌보다는 비어있는 느낌을 더 좋아하는구나 라고 깨닫는다.

 

아름다워서 소름끼치던 공연이 끝나고 앵콜 요청에 답하던 김두수의 말이 기억에 강하게 남았다.

"허락하신다면 한 곡 더 해보겠습니다." 뮤지션 김두수가 아니라, 인간 김두수가 궁금해지던 한 마디.

 

하헌진도 하헌진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한 잔의 룰루랄라와 사장님이 나와 더욱 재미있는 영상.

 

혼자 공연보는 건 익숙한 나지만, 정기고의 공연은 혼자 볼 엄두가 안난다-_-

그래도 직접 듣고 싶은 목소리.

 

내 주제에 무슨 정기고야. 나한텐 정차식이 있는걸.

수능을 보고 집에 오는 길에 사온 레이니썬의 1집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이 사내는 또 이런 음악을 만들어 냈다

(정상적인 성적 취향을 지닌 나라도, 이 남자 섹시하다고 말하는 여자의 이야기에는 10분 정도 맞장구 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좋아한다고 하고 솔로 공연은 한 번도 못본 건 함정.

꼭 보러 갈께요 ioi

 

원래 뉴욕물고기의 목소리를 좋아했지만, 이 노래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가사때문일까? 항상 들을 때마다 숨을 죽이고 집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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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ushi Oyo - Pioneer Plaque

좋아하는MV/Korean Indie 2012. 10. 16. 16:49

 

 

대공분실에서의 라이브가 인상 깊었던 후쿠시 오요.

운좋게 영기획 샘플러를 얻어 듣기 시작하니 기대했던 로보토미보다 더욱 꽃혀버렸다.

왜 눈물이 날 정도로 환하면서 코가 떨어져 나갈 듯 추운 겨울이 연상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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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 숲 속에서

좋아하는MV/Korean Indie 2012. 9. 22. 11:35

 

404 - 숲속에서 from RECANDPLAY.NET on Vimeo.

 

어제 하루만 해도 이 곡을 몇번이나 들었는지 모른다.

서늘함과 긴장감이 가득한 분위기가 좋다.

(이 곡이 너무 좋아서 앨범에 있는 긴장감이 덜한 곡들은 잘 안듣게 되는 부작용이...)

 

어쿠스틱 기타보다는 전자기타가 더욱 매력을 살려 주는 듯하여 추가하는 라이브 비디오.

 

 

9월 28일에는 앨범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있다고 한다.

꼭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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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좋아하는 곡들

좋아하는MV/Heavy Music 2012. 9. 14. 12:34

 

 

충분히 시끄럽고 감성적인 If These Trees Could Talk.

이상한 그룹명과 곡 제목도 뭔가 있어보이게 하는 멋진 사운드.

 

 

가장 좋아하는 크러스트/그라인드 코어 밴드를 뽑으라면 단연 Disrupt.

가득찬 답답함이나 분노를 1분 만에 사라지게 해준다.

 

 

재결성을 발표한 At The Drive In 의 곡 중 한 곡.

그야말로 시원한 보컬.

 

 

p.s. 시원한 보컬하니 떠오른 한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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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 - Dream Odyssey

좋아하는MV 2012. 8. 17. 22:19

다음 주로 다가온 모노의 내한공연을 맞이하기 위한 예습.

9월 발매 예정인 신보 For My Parents 에 수록된 곡이라고 한다.

기대한 대로 슬프고도 아름다운 곡.  

 

 

모노의 새로 공개된 오피셜 비디오.

 

 

열심히 듣으며 다음주를 기다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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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tchhiker - Oblivion

좋아하는MV/Korean Indie 2012. 4. 20. 16:13

 

 

이 장송곡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절망, 공포, 체념 과 같은 정서를 가득 담은 히치하이커의 음악 중 (그나마)대중적인 곡.

라이브로 한 번 보았을 뿐이지만, 꼭 다시 보고 싶은 밴드.

 

 

 

posted by 아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