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의 말 (The Turin Horse)

경험한영화 murmur 2012. 2. 29. 21:29


바람소리, 뒷모습, 압도적인, 소멸, 체험

길게 적었던 글은 모두 지워버렸다.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거든.

이 영화는 압도적이다.
단순하지만 무겁고, 무섭다.

영화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을 지 모른다.
체험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보고 난 후의 잔상이 사라지지 않는다.

어쩌면 올해의 영화를 넘어, 인생의 영화를 접한 것일지도 모른다.

아직도 바람소리와 뒷모습이 떠나지 않는다.



posted by 아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