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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에 없던 일요일의 공연.
열린 음악회같은 분위기가 난감하기도 했지만(가장 영계였던 듯),
공연은 좋았다.
특히 조덕배의 공연은 오랜만에 소름이 돋는 경험이었다.

어떻게 하면 이런 퇴폐적인 느낌이 날까?
목소리 하나 만으로 퇴폐적 아름다움과 슬픔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진정한 가수란 이런 것이겠지.
목소리 만으로 듣는 이를 다른 공간으로 이동시키는.
posted by 아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