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꿈. 생뚱맞다.

의미없는 murmur 2013. 4. 14. 11:56

평소엔 그다지 기억나지 않던 개꿈이 오늘 따라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나는 대학생이고, 저녁의 대학교 휴게실.

카라의 한승연이 수학문제를 풀고 있고, 내가 지나가는데 한승연이 날 부른다.

반갑게 인사하며 다가가는 걸 보니 나랑 한승연이 친구라는 설정인 듯. 

한승연이 풀지 못하는 수학문제를 풀어주며 이야기를 하기 시작.

난데없이 수능볼 때 수학을 겁나 못했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수학만 잘했으면 더 좋은 학교를 갔을텐데...'라며 안타까워하는 한승연.

그 말에 흥이 나서 고등학교 때 수학선생이 나한테 어쩌구저쩌구 하다가

보리차 끓는 소리에 잠을 깼다.

 

이게 뭐야.

난 한승연 안좋아하는데.

대체 뭘까?

 

 

 

 

 

 

 

posted by 아쌀